알티미디어가 Web 기반 미들웨어 플랫폼을 공급했던 벨기에 케이블방송 사업자 VOO에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인 ‘VOO TV+’를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VOO는 지난 2015년 캐치업 기능을 포함한 ‘이베이전 박스(Evasion Box)’를 출시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Web 미들웨어, 차세대 UX, 개인화 서비스, 멀티스크린 그리고 앱스토어를 포함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알티미디어는 본 프로젝트에서 Web 미들웨어 공급 및 전체 수신기 통합 개발을 주도했다.
VOO의 기술총괄 부사장 Christian Vyncke는 “콘텐트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멀티 디바이스에서의 미디어 시청이 보편화되면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알티미디어의 솔루션을 통해 이베이전 박스의 최적화된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그 위에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비용효율적으로 탑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VOO TV+’ 출시를 통해 가족 구성원별 프로필 관리를 통한 개인 맞춤형 추천이 가능하게 됐으며, 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알티미디어의 단말 플랫폼 개발 총괄 박정철 실장은 “VOO의 요구사항은 제한적인 하드웨어 환경에서 고품질의 서비스, 개방형 플랫폼 그리고 다양한 기술요소들의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었다”고 하면서, “알티미디어의 제품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통해 리눅스/Web 기반 플랫폼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알티미디어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 업체로, 수신기 SW 플랫폼, 사용자경험(UX), 헤드엔드, CAS/DRM 등 보안솔루션, 그리고 음성기반 AI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전세계 약 5000만대의 수신기에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서비스가 탑재돼 있으며, 국내외 다수의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대한민국 서울에 본사를 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베트남 하노이, 대만 타이페이에 지사 및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